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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어지럼증센터' 개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어지럼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어지럼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진료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어지럼증은 외래와 응급실에서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로 원인이 다양하고 단일 진료과에서 진료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질환이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어지럼증센터는 신경과 전문의 6인이 주축이 돼 진료를 보고 있는데, 이는 서울 서남권역 최다 전문의 구성이다.또한 이 병원은 지난해 12월 신경과 진료 강화를 위해 두통,어지럼증 진료 분야 국내 대표적인 명의인 서울백병원 신경과 정재면 교수를 의무부원장을 초빙했다.본 센터는 신경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협진을 통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의 다학제적 진료 시스템이 특징이다.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3회 연속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을 획득, 중추성 어지럼증의 원인인 뇌졸중 치료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 받았고,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로부터 ‘신경중재치료인증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진료 분야는 중추성·말초성 어지럼증, 균형장애, 현훈, 실신성·심신성 어지럼증 등 다양하다. 3 테슬라 MRI, 비디오 안진검사, 전정신경검사, 자율신경계검사, 동적체평형검사, 주관적시수직 검사 등 최신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어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제공된다.특히 재활 전문 분야의 의료진들이 1:1 환자 맞춤 치료를 진행, 특별한 부작용 없이 사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조소영 전문의는 "어지럼증센터에서는 말초성, 심인성 어지럼증 뿐 아니라 중추성 어지럼증 원인인 뇌졸중, 뇌종양 등 뇌신경계 이상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며 "어지럼증 환자 낙상 예방을 위해 검사 장비의 근거리 비치 등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련 진료과 다학제 시스템의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어지럼증센터는 전화 또는 병원 홈페이지 인터넷 시스템으로 예약해 진료받을 수 있으며 당일 진료도 가능하다.
2024-04-08 12:33:36병·의원

전문약 온라인 유통 플랫폼 블루엠텍 축포 쏘며 코스닥 입성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문 의약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 '블루팜 코리아'를 운영하는 블루엠텍이 13일 마침내 코스닥에 입성했다.의약품 유통에 처음으로 e-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경쟁력을 인정받아 블루엠텍은 상장 첫 날 주가가 280%까지 치솟으며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전문 의약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블루엠텍이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사진=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블루엠텍이 1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해 본격적인 매매가 시작됐다.블루엠텍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의약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블루팜 코리아'를 출시해 화제를 모은 기업이다.과거 전문 의약품의 경우 각 제약사의 영업사원이 의료기관을 찾아가 의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며 판매를 이어가는 구조로 운영됐다.하지만 이 방식은 말 그대로 대면이 중심이 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의사도 많았다. 말 그대로 의약품 구매를 위해 각 제약사의 영업사원과 접촉해야 했기 때문이다.이에 착안해 블루엠텍은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전문 의약품을 쇼핑하듯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인 블루팜 코리아를 구축했다.이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블루팜 코리아는 현재 국내 전체 의료기관의 90%가 넘는 2만 9000여 곳의 병의원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파트너쉽을 맺은 제약사도 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블루엠텍은 바이엘,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의 전문 의약품을 유통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블루엠텍은 지난해 771억원 47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8억 9100만원의 영업 이익을 냈다.상장은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기업 상장 특례)에 의해 이뤄졌다. 아직 상장 조건은 되지 않지만 미래의 성장성을 감안해 시장에 선진입시켜주는 제도다.국내 첫 전문 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으로서 다수의 의료기관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 예측도 성공적이었다.실제로 블루엠텍은 지난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 1만 5000원~1만 9000원의 최상단인 1만 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이어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8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조 6611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확보했다.이에 맞춰 상장 첫날 주가도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공모가인 1만 9000원에서 191%가 상승한 5만 5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블루엠텍은 장중 한때 288%가 상승한 7만 3800원을 찍으며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3-12-13 11:53:42의료기기·AI

블루엠텍, 의약품 유통업 최초 코스닥 상장심사 승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블루엠텍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블루엠텍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블루엠텍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최초의 의약품 유통업체로, 2018년에 의약품 재고관리 AI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본격적으로 이커머스로 전환했다.현재는 개원의원 약 70%가 이용하는 대형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장을 완료하면 창업 8년만에 코스닥에 입성하는 셈이다.블루엠텍은 앞서 6월 9일 한국거래소에 테슬라 트랙이라 불리는 이익 미실현 특례 상장제도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771억의 매출과 8억 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투자를 받아 회계상으로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영향이다.향후 블루엠텍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모예정 주식수는 140만주로 상장예정 주식 총수(약 1,065만주)의 13.1%에 해당한다. 상장주선인은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한편,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의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한다. 의약품 재고관리 AI서비스, 맞춤형 의약품 추천 등 IT기술을 이용한 이커머스를 의약품 유통에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바이엘,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 다양한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고 있다.
2023-09-21 18:50:52제약·바이오

창원파티마병원, 필립스사 3.0T S MRI 장비 도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은 필립스사의 최신 기종 MRI 장비인 '3.0T(테슬라) S'를 추가 도입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MRI 장비는 총 3대가 됐다.창원파티마병원은 필립스사의 최신 기종 MRI 장비인 '3.0T(테슬라) S'를 추가 도입했다.3.0T(테슬라) S는 영상의 질을 유지하면서 기존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로 검사시간을 단축한다. 소음도 줄어 환자의 검사 경험을 개선하고 다양한 편의기능과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도 향상 시킨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케이블 수를 뜻하는 '채널’'개념을 없애고 고주파 신호를 코일 속 마이크로 칩에서 바로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기술로 신호 손실 및 노이즈 발생을 최소화했다.창원파티마병원은 올해 심뇌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 등 의료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진료 시스템 구축, 시설 확장 및 장비 도입 등의 노력을 이어왔다.지난 2월 혈관조영실 확장 및 고성능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했고 3월에는 초고속 하드웨어와 최신 인공지능 기술 및 알고리즘을 탑재한 최상위 기종 '3D 스펙트럴 CT'를 들였다. 여기에다 MRI 장비까지 추가로 도입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검사 및 중재술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박정순 병원장은 "경남 지역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중심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3 11:52:44병·의원

블루팜코리아 운영사 블루엠텍, 코스닥 상장 도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블루엠텍은 지난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루엠텍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병의원 대상 의약품 이커머스인 블루팜코리아는 지난해 766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블루엠텍은 감사보고서 기준 771억의 매출과 영업이익 8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시리즈 A, B투자를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유치, 유동부채로 인한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테슬라 트랙이라 불리는 이익 미실현 특례 상장을 선택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상 RCPS가 부채로 분류되는 만큼 투자유치를 받은 금액이 기업가치 증가와 비례해 부채로 인식된 것이 이유이다.다만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상장심사 청구 전 RCPS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 완료했고, 규정상 의무수준 이상으로 보호예수를 약속해 상장 후 거래가능물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업의 성장성이 크고 이익전환도 달성한 만큼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계획이다.한편 공모예정 주식수는140만주로 상장예정 주식 총수 (약 1065만주)의 13.1%에 해당한다. 상장주선인은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2023-06-12 11:36:47제약·바이오

"숙련도 격차 크게 줄이는 대장내시경 AI 안 쓸 이유가 없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장내시경은 치료와 진단 영역 모두 다른 내시경에 비해 난이도가 높습니다. 숙련도가 매우 중요한 이유죠. 이 경험과 숙련도의 격차를 메울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있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최근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내에서도 내시경 인프라가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조기암 등에 대한 내시경 시술법이 발전하면서 치료 내시경 분야도 급성장 하고 있는 상황.이에 맞춰 내시경 기기도 눈부신 발전을 지속하고 있다. 더욱 선명한 화질로 꼼꼼하게 병변을 찾아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고 속속 임상현장에 도입되며 유효성을 인정받고 있다.인공지능 또한 예외는 아니다. X레이와 CT 등 이미지에 국한됐던 진단 보조 인공지능이 마침내 실시간 감지 기술로 발전하며 내시경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그렇다면 실제 임상현장에서 이러한 인공지능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을까. 또한 과연 그 기술은 임상 의사가 보기에 어느 정도 수준까지 이르렀을까."정확도와 편의성 이미 전문가 수준…비숙련자 큰 도움"장튼위튼병원 육의곤 대표원장을 찾아간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대한대장항문학회 대장내시경연구회를 이끌던 회장으로서 또한 20년간 매일 수십건의 대장내시경을 해온 전문가로서 그의 평가를 듣기 위해서다.육의곤 전 대장항문학회 대장내시경연구회장은 내시경 인공지능이 이미 전문가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내시경 분야에 있어 획기적 발전이라고 봅니다. 당연하게도 내시경 저변 확대와 검진 사업 등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렇다면 대장내시경 인공지능이 내시경 저변 확대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그는 이에 대해 위와 대장내시경의 차이를 먼저 설명했다.육의곤 원장은 "위내시경의 경우 국가 검진 사업 등을 통해 이미 상당 부분 보편화됐고 이로 인해 숙련도가 지속적으로 상향평준화되는 추세"라며 "하지만 대장내시경의 경우 아직까지 국가 검진 사업 등에 포함되지 않아 숙련의와 비숙련의 사이에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치료 내시경 분야에서도 대장은 문제가 생기면 바로 응급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위험이 있어 대학병원급 이외에서는 아직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결국 이러한 숙련도 차이를 극복하며 상향평준화 하는 것이 최대 과제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이러한 면에서 그는 인공지능이 이러한 차이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숙련도, 즉 경험의 차이를 인공지능이 메워준다면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육 원장은 "진단 내시경 영역, 즉 용종을 찾는 부분에 있어 잘 학습된 인공지능이 보조해준다면 숙련의와 비숙련의 사이의 격차는 크게 좁혀질 수 있다"며 "바로 이 곳이 인공지능이 필요한 부분이며 앞으로 가야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미 대장내시경 인공지능이 이러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단순 보조 기능을 넘어 숙련된 의사의 수준까지 고도화됐다는 것.결국 진단 내시경은 용종을 얼마나 정확하게 찾아내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내는가가 관건인 만큼 이 부분에 있어서는 효용성이 확실하다는 설명이다.육의곤 원장은  "현재 우리 병원에서 활용중인 올림푸스의 엔도브레인 아이의 경우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8%, 특이도 93.7%를 기록했다"며 "결국 용종을 발견할 수 있는 확률(민감도)와 용종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확률(특이도) 모두 신뢰할만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러한 면에서 엔도브레인 아이의 도움을 받는다면 매우 숙련된 전문의가 함께 화면을 보며 검토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게 된다"며 "아직 대장내시경이 숙련되지 않은 전문의라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요소"라고 평가했다."더블체크 효용성도 중요…비약적 발전 기대"그렇다면 대장내시경 인공지능은 비숙련 전문의에게만 필요한 것일까. 그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숙련된 전문의라 하더라도 도움을 받을 부분이 많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육 원장은 내시경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고도화가 새로운 진단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육 원장은 "연구에 따르면 오전에 일찍 내시경을 하는 경우보다 오후 늦게 내시경을 할 경우 용종 발견율이 유의미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의사도 결국 사람인 만큼 집중력에 한계가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하지만 인공지능은 지치지 않고 쉴새없이 용종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사가 다양한 이유로 용종을 놓칠 확률을 최소화해준다"며 "일종의 더블체크가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그러한 면에서 그는 엔도브레인 아이와 같은 대장내시경 인공지능이 향후 내시경 인프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내시경 기술에 고도화된 인공지능이 결합돼 어느 누가 내시경을 하더라도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육의곤 원장은 "TV가 아날로그에서 HD, 4K 등으로 눈부시레 발전하듯 내시경 또한 화질 면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과거의 내시경은 높이 차이가 없으면서 일반 표면과 비슷한 2B type이나 2A type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화질과 색감이 좋아지면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특히 올림푸스의 협대역 이미징(NBI, Narrow Band Imaging)의 경우 가시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더해지며 이상부위를 조금 더 근접해 자세히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기술에 고도화된 인공지능이 더해질 경우 획기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특히 이러한 기술들이 앞으로 대장내시경을 배우게 될 후배 의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그 또한 이러한 이유로 발빠르게 엔도브레인 아이를 도입한 케이스. 인공지능을 통해 병원내 내시경 수준을 상향평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육 원장은 "병원급 의료기관이 되면 숙련된 전문의와 비숙련 의사가 공존할 수 밖에 없다"며 "숙련의가 모든 면을 커버할 수 없는 만큼 엔도브레인 아이가 이 갭(차이)를 메워주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특히 대장내시경에 숙련되지 않은 의사의 경우 이상 부위를 놓치면 안된다는 일종의 강박이 있어 용종인지 아닌지를 더욱 세심히 살필수 밖에 없다"며 "이 경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필요 이상의 노력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의 도움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렇다면 그가 바라보는 내시경의 미래는 어떠한 모습일까.육 원장은 "현재 다른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면 X레이나 CT 이미지를 통해 매우 미세화된 용종까지 스크리닝이 가능하다"며 "내시경 분야가 실시간 영상인 만큼 좀 더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하겠지만 앞으로는 용종의 실제 크기와 타입, 고분화나 고등급 이형성을 동반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알려주는데까지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이후에는 마치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레이더와 영상만으로 목적지를 찾아가듯 의사가 용종을 떼어보지 않아도 '6mm 2A-type’, ‘샘종(adenoma) 가능성이 70%'처럼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4-24 05:10:00의료기기·AI

이동형 MRI 마침내 임상 적용…안전성·화질 '합격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동형(portable) MRI가 마침내 세계 최초로 실제 환자에게 적용되면서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은 임상시험 및 연구용으로만 활용됐었기 때문.결과적으로 환자의 안전은 물론 화질 등 정확도에서 충분히 활용하다는 합격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과연 상용화가 가속화될지 주목된다.휴대용 MRI에 대한 세계 첫 임상 적용 사례가 나오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독일 본대학병원)현지시각으로 5일 크리티컬 케어(Critical Care)에는 세계 최초로 이동형 MRI를 활용한 사례에 대한 케이스리포트가 게재됐다(10.1186/s13054-023-04416-7).이동형 MRI는 지난 2020년 하이퍼파인(Hyperfine)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MRI에 비해 무게가 10분의 1에 불과하며 크기 또한 작아 엘레베이터 등으로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현재 임상에서 활용되는 MRI의 경우 1.5에서 3테슬라의 강력한 자석을 활용하지만 이 기기는 0.064테슬라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병상 등으로 이동해 촬영이 가능하다.2021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동형 MRI는 80%의 민감도와 97%의 특이도를 기록했다(Nat Commun. 2021;12(1):5119.). 현존하는 MRI에 비해 수치가 낮기는 하지만 활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하지만 아직까지는 화질이 기존의 고해상도 MRI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만큼 연구용으로만 활용되고 있을 뿐 실제 임상에 적용한 사례는 없었다. 중환자들의 특성상 정확한 진단이 우선시 되기 때문이다.이번에 독일 본대학병원 헤멘(Hemmen Sabir)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내놓은 케이스리포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사실상 연구나 임상시험이 아닌 실제 환자에게 이동형 MRI를 적용한 세계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임상 적용은 4명의 소아 환자들에게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중환자실에서 에크모(ECMO)를 달고 있는 상태로 추적 관찰이 쉽지 않은 상태였다.추가적으로 CT나 MRI 등의 검사가 필요하지만 에크모를 단 채로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방법이 없었던 셈이다.이에 따라 의료진은 당국과 부모의 허가를 얻어 이동형 MRI로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결과적으로 이동형 MRI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무리없이 작동했다. MRI를 환자에게 이동해 촬영한 시간은 평균 8분에서 25분으로 당초 예상보다 짧았다.화질면에서도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 스핀에코(Spin-Eco)기법으로 각각의 환자에게 모두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T1 강조 영상과 병소 발견을 위한 T2 강조 영상을 모두 얻었기 때문이다.특히 MRI를 촬영하는 동안 모든 환자가 계속해서 에크모를 달고 있는 상태였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지금까지 에크모를 단 상태에서 그 어떤 검사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헤멘 교수는 "지금까지 에크모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뇌 MRI를 찍을 수가 없었다"며 "연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던 이동형 MRI를 긴급히 투입한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동형 MRI의 임상 적용이 이르다는 지적에도 T1, T2 영상을 무리없이 얻었으며 이는 뇌출혈과 뇌졸중 등의 급성 변화를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에크모 부착을 비롯해 이동이 불가능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7 05:30:00의료기기·AI
기획

"난제 산적한 디지털 치료기기…임상‧처방 실타래부터 풀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상)국산 Dtx 허가 임박…전문가가 바라보는 현 주소는?(중)기대와 우려 공존하는 Dtx…임상 활용 가능성 있나(하)국산 Dtx가 가야할 길…산·학·정이 내놓는 해법은?국내 코로나 대응이 엔데믹(풍토병) 단계로 접어들면서 의료·바이오 산업계 패러다임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새 정부 들어서면서 국정과제로 까지 포함되면서 의료‧바이오 산업계의 변화 중심에 서 있다. 특히 '디지털 치료기기(DTx, Digital Therapeutics)'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미래 지향형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과 전문가들이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디지털 치료 전문가들은 학술 연구와 개발, 그리고 적절한 규제 완화 '3박자'가 맞아야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보일 수 있다는 데에 대체적으로 동의했다.아울러 최근 논의가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해묵은 과제인 '원격의료'와 함께 디지털 치료기기가 인식돼선 안 된다는 의견이다. 여전히 의료계 내에서 느껴지는 '벽'이 두터울뿐 더러 원격의료와 디지털 치료기기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 것이다.이번 좌담회는 메디칼타임즈 이인복 의약학술팀장이 진행을 맡고 3명의 전문가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왼쪽부터 강성지 웰트 대표, 이헌정 디지털치료학회 부회장, 한영민 식약처 주무관.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내 상황은 어떤가?강성지 대표(이하 강)= 글로벌 비영리협회로 연합회 성격인 '디지털치료제협회(Digital Therapeutics Alliance, DTA)'가 있다. 학계를 대표하는 학회가 창립한 경우는 우리나라가 최초다. 앞서가는 나라를 보면 불면증 치료제가 400억원이나 되는 큰 규모의 라이센스 아웃이 일어나고 있다. 강성지 웰트 대표아직 우리나라는 그런 사례가 없는데 확산돼야 하지 않을까. 5월중에 우리나라도 디지털 치료제 위원회가 제약바이오협회 산하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기대하고 있다.한영민 주무관(이하 한)= 올해 2월 28일자로 디지털헬스규제지원과가 생겨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처가 제품의 허가를 맡다보니 최소한의 검증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 이후 보험은 말하기가 어렵다. 제품을 어떻게 급여화 할지가 나와야 의사와 환자가 처방하고 쓰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 같다.허가와 함께 보험은 또 다른 영역이지만, 그 차이를 조금은 줄이면 좋겠다. 너무 차이가 나면 허가용 임상 후 보험을 위한 임상을 또 해야 할 수 있는데 관련 기관끼리 그 차이를 줄여나가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이헌정 부회장(이하 이)= 연구자의 입장으로 현재 한국 상황에서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한다고 할 때 몇 가지 벽이 느껴진다. 원격의료라는 뜨거운 감자에 묻어 들어 갈 때가 있다. 의사들이 반대하는 것이라 사실 학회에서도 꺼내기 쉽지 않다. 디지털 치료기기가 비대면 진료를 위한 것이 아니지만 원격의료처럼 되는 잘못된 선입견이 있어 상당한 벽으로 느껴진다. 원격의료 논의 시작점이 잘못되다 보니 연결되는 문제가 있다.한국형 디지털 치료제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가장 시급히 보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이헌정 디지털치료학회 부회장이=디지털 치료기기의 가치는 현재는 병이 아니지만 병 직전인 상태를 측정하고 찾아내고, 교정을 할 수 있는 막강한 가능성이 있는 치료 장비(modality)다. 질병 위주로 디지털 치료기기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다면 오히려 디지털 치료기기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한국의 의료체계 상의 한계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길고, 넓게 본다면 다른 접근이 있어야 한다. 강=산‧학‧정 콜라보는 좋다. 이 가운데 필요한데 결여된 포인트가 고객인 환자에 대한 창구가 없다. 업계 입장에서는 결국 잘되려면 환자에게 효과가 있어야 하고 선택을 받아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다. 이를 메꿔 줄 수 있는 논의의 장이나 주체가 필요하다. 아직 제품이 없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데 꼭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다.나머지 하나는 글로벌이다. 우리나라 식으로 개발하면 글로벌과 틀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기업과 정부, 학계 모두 글로벌과 접점을 놓지 않고 연관 지어 나아가야 한다.한= 10개 제품 승인을 받고 임상이 끝난 제품도 있는데, 늦어도 하반기 1개 제품은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모델로 해서 처방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가져갈지 논의해야 한다. 형태가 없는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보니 허가 다음에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환자 처방을 어떻게 할지 환자가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디지털 치료기기이다 보니 노인의 접근도 고려해야 한다. 디지털 치료기기 자체를 활성화하면 잘 못 쓰는 소외계층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지원하고 보완 할지도 같이 풀어야할 숙제다. 연장선상으로 디지털 치료제 처방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이= 디지털 치료기기를 처방형태로 간다고 하면 당연히 의사가 처방을 해야 한다. 비급여 처방을 한다하더라도 그냥 할 수는 없다. 정부에서 허가를 해줘야 한다. 동시에 새로운 기술이 있다고 의사들이 다 하는 것도 아니다. 본인의 의학적 지식, 신념, 경험이 영향을 미친다. 약도 제약회사가 개발했다고 다 쓰는 것이 아니라 회사 설명과 학회 발표 등의 노력이 있다.그런 의미에서 비처방의 영역의 디지털치료기기는 위험성이 별로 없는 소프트웨어다. 약은 우리 몸에 들어가서 약리적 기전이 있다. 디지털 치료기기 효과 기전은 행동변화다. 지금까지 잘 몰랐던 부분을 소프트웨어가 파악해서 행동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어떤 높은 수준으로 규제를 가지고 할 것인가 결국 고민이다.  한= 법상으로 진단과 치료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만 관리 하려고 한다. 공산품까지 관리하면 범위가 너무 넓고 공산품은 산업부 관리 영역이기 때문에 부처 간 문제도 있다. 비처방 디지털 치료기기 중 일부는 건강관리제품(웰니스)이다. 이= 웰니스 영역이 있기는 하지만 다르지는 않다. 문제는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비처방 디지털 치료기기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웰니스는 병명을 이야기 못한다. 이거 자체가 큰 한계라는 이야기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디지털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만 효과에 대한 의구심도 많다. 어떻게 생각하나?이= 시기상조라는 건 사회가 판단할 부분이다. '타다'가 예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국 시기상조로 평가를 받았다.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리는 지가 중요하다. 학계나 산업계에서 큰 그림을 보려고 하는데 결국 국민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강= 줄기세포가 시기상조라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에서 논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산업으로 형태를 갖추지 못했고 시기상조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리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다른 나라와 속도조절을 해야 하는 상황 인 것 같다.한영민 식약처 주무관.미국에서 어떻게 허가를 받는지 보고 디지털 치료제 분야 대명사인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사례를 참고해 어떻게 성장했는지가 중요하다. 디지털 치료기기가 지금까지 없었던 것은 맞다. 디지털 치료기기가 태동하는 단계에서 향후 전기카트일지 테슬라일지는 두고봐야할 것 같다. 결국 고객이 선택하는 부분인 것 같다. 이 부분을 학계와 산업계, 정부가 같이 공유하면서 치열하게 풀어나가야 한다. 한= 결국 각자의 역할을 이행하기 위한 의지의 문제다.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려고 한다. 규제라는 것이 너무 강해도, 너무 약해도 안 된다. 적절한 규제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 허가 임상 가이드라인의 문턱이 높은 것 아니냐고 이야기할 수 있다. 허가를 위해선 반드시 임상시험을 해야 한다고 해 높은 허들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약 만큼의 대규모 임상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의료기기에 맞게 한 번의 임상이라도 유효성을 입증하는 것이 큰 허들은 아니라고 본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부작용에 대한 부분이 인체의 변화가 아니다. 규제 완화를 위해 관련 법이 논의가 되고 있고 현 정부에서도 지원의지가 있기 때문에 시기를 잘 타면 사업도 활성화 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업계의 노력도 필요하다.디지털 치료제는 현재 소프트웨어 기반이다. 중대한 업데이트 이슈가 생긴다면 어떻게 풀어야 하나?한= 큰 줄기는 디지털 치료기기가 소프트웨어라도 의료기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중대한 변경이라면 원칙적으로는 새롭게 임상을 해야 한다.미국에서도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안에서 사전 승인 제도(Pre-Cert)를 운영 중인데 국내에도 같은 제도가 있다. 기업 자체를 인증하면서 해당 기업이 만든 제품은 일부 자료 제출 후 허가에 따른 시판 이후에 분기별로 모니터링하면서 원래 목표했던 대로 성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혁신의료기기도 지정을 하면서 하고 있는데 문제는 디지털 치료기기다 보니 치료 효과 자료를 내려면 결국 임상이 필요하다. 강= 제품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상상이 잘 안 간다. 상대적으로 디지털 치료라도 경증 질환에서 중증 질환으로 갈수록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리 겁먹고 규제를 할 것도 아니고, 현재 단계에서 완만한 규제로 시작하지만 이후 규제에 필요하면 복잡한 규제로 가게 될 수 있다. 일부는 미리 겁먹고 높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도 하는데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있다. 협의를 해서 풀어나갈 문제다. 
2022-05-16 05:20:00의료기기·AI

3월부터 척추 MRI 급여화…e-form 시스템 전송 '강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3월부터 퇴행성질환을 포함한 척추 MRI 검사 급여화가 시행된다. 병원계에서 지적한 신경학적 진료결과지 전송 방식은 8월말까지 유예기간을 거쳐 심사평가원 e-form 시스템으로 일원화됐다.보건복지부는 28일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척추 MRI) 고시 일부개정을 발령하고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3월부터 척추 MRI 검사 급여화를 시행한다.이번 개정은 암 등 4대 중증질환으로 국한된 척추 MRI 검사의 보장성 확대로 문케어 후속조치이다.기존 뇌, 혈관의 수가개선과 함께 MRI 장비 테슬라(해상도)별 촬영료 등의 수가차등, 품질관리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 촬영료 수가가산, 외부병원 필름 판독료 수가개선 등을 담고 있다.테슬라가 다른 MRI 경우, 1.5테슬라에서 3.0테슬라 미만과 3.0테슬라 이상 등으로 촬영료 수가차등으로 산정된다.뇌와 뇌혈관, 경부혈관 MRI 촬영 후 판독소견서를 작성 비치하지 않은 경우, 영상진단 경우 반드시 판독소견서를 작성 비치해야 하고 판독소견서를 작성 비치하지 않은 경우 검사 부위별 각각의 촬영료만 산정한다.또한 동맥과 정맥을 동일 또는 동시 MRI 검사를 실시한 경우, 혈관(MRA) 검사는 동맥 또는 정맥 검사를 각각 산정할 수 있으므로 동시 또는 동일 촬영한 경우 뇌혈관 일반 촬영료와 판독료를 각각 150% 산정할 수 있다.외부병원 필름에 대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한 경우에는 외부병원 필름을 가지고 환자가 직접 내원해 해당 요양기관에 상근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한 경우에 한해 인정한다.외부병원 필름을 가지고 환자가 직접 내원해 해당 요양기관에 상근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진료과 전문의가 각각 판독했더라도 외부병원 필름 판독료의 중복 상정을 불가하고 1회만 산정할 수 있다.복지부는 신경학적 결과 결과지 전송 방식을 4개월 유예를 거쳐 심사평가원 e-form 시스템으로 일원화했다.퇴행성질환 급여대상의 진료 결과지 서식 전송은 심사평가원 e-form 시스템으로 일원화했다.병원협회는 일선 병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e-form 시스템 또는 수기 등 다른 방식 전송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복지부는 e-form 시스템 구축과 병원들의 혼란 최소화를 위해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진료검사지 업로드 방식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다.복지부 측은 "퇴행성 질환으로 환자 상태 변화 또는 새로운 병변 발생 등 진료 상 추가 촬영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 급여를 인정한다"면서 "다만, 추가 촬영 필요성 경우에도 급여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진료결과 서식을 e-form 시스템으로 통해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2-28 12:28:24병·의원

복지부, 척추MRI 급여 확대 앞두고 행정절차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정부가 다음달 척추 MRI 급여 확대를 앞두고 급여기준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 밟기에 나섰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척추 MRI 검사 급여기준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8일까지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지난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바뀐 급여기준은 기존 암·척수질환 및 중증척추질환자로 제한했던 건강보험 혜택을 퇴행성 질환까지 확대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복지부는지난달 27일 건정심에서 3월부터 척추 MRI 급여화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퇴행성 척추 질환자는 6개월 안에 같은 상병으로 같은 부위에 똑같이 '재촬영'을 하면 외부병원필름 판독료를 받을 수 없다.다만 ▲비조영증강 검사 후 조영증강 검사가 필요한 경우 ▲표준영상을 따르지 않은 경우 ▲표준영상을 따랐으나 금속성 인공물 또는 환자 움직임으로 지단이 어려운 품질의 영상인 경우 ▲1.5테슬라 미만 MRI 장비로 시애해 진단이 어려운 품질의 영상인 경우 ▲환자 상태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재촬영 수가를 청구할 수 있다.관절질환으로 MRI를 촬영할 때는 진단시 1회만 급여가 된다. 다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특수촬영 등 다른 촬영기법이 필요하다면 추가로 1회 더 급여가 된다. 기준을 초과해 실시하면 비급여다.척추 MRI 급여대상은 척추, 척수, 척추 주위 악성 및 양성 종양을 비롯해 척추염, 추간판염, 경막내외 농양 및 육아종 등 감염성 질환이다. 또 척추, 척수, 척추 주위 ▲외상성 질환 ▲혈관성 질환 ▲척추변형 등도 급여 대상이다.퇴행성 질환은 명백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 및 신경학적 검사상 이상 소견이 있어 관련 검사를 한 후 결과를 기록했을 때만 인정한다. 의료기관은 신경학적 검사결과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해야만 한다.영상진단료는 판독의가 판독소견서를 작성, 비치했을 때만 청구할 수 있다. 판독소견서에는 임상정보(병력, 검사실시 사유 등), 획득한 영상기법, 조영제 사용 여부를 비롯해 주요 이상소견 여부와 이상이 있는 병변 위치와 세부내용을 상세하게 써야 한다.급여확대에 따라 기존 36만~70만원 수준이던 MRI 검사 비용이 10만~20만원(요천추 일반, 외래 기준)으로 줄어든다. 복지부는 척추MRI 급여화로 연간 145만여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척추 등 퇴행성 질환 분야 MRI 시장 규모는 약 2700~3000억원( 심평원 척추근골격계보장성강화TF 추산 2020)으로 알려져 있다. 
2022-02-07 12:35:36정책

코스닥 이전상장 ‘리메드’ 공모가 1만3000원 확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대표이사 이근용) 공모가가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리메드는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80.0%인 48만주 모집에 총 170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경쟁률은 24.76:1을 기록했으며, 총 78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회사의 전자약 기술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과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대해 투자자들이 공감했다고 평가한다”며 “다만 최근 공모 시장에서 바이오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고려해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리메드는 ▲뇌질환 치료를 위한 경두개 자기 자극기(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TMS) ▲만성 통증 치료를 위한 신경 자기 자극기(Neuro Magnetic Stimulation·NMS) ▲에스테틱 시장을 겨낭한 코어 근력 강화 자기 치료기(Core Muscle Strength Magnetic Stimulator·CSMS) 등 크게 3개 사업 부문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독일 물리치료 전문기업 짐머(Zimmer)社와 200만달러 규모 NMS 제품 납품계약 체결 이후에 최근 50만달러 회사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후에는 TMS 관련 임상시험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메드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12만주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익미실현기업 상장(테슬라 요건 상장)에 나서는 만큼 일반 청약자가 상장 후 3개월 이내 풋백옵션을 행사하면 주관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투자자보호 조건이 있어 일반 청약 또한 기대된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6일이다.
2019-11-22 19:57:27의료기기·AI

리메드,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이전상장 돌입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전자약 제조 전문기업 리메드(대표이사 이근용)가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공모 주식 수는 6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4500원~1만65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87억원~99억원.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내달 초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2003년 설립된 리메드는 전자약(Electroceutical)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전자(electronic)와 약품(pharmaceutical) 합성어인 전자약은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약물·주사 대신 전기 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로 해외에서는 약물 처방 대체재·보완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기존 치료약들과 달리 흡수 과정이 없어 화학적 부작용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 가능해 안정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리메드는 특히 정신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사용되는 비침습적 치료방법인 뇌질환 치료기기(TMS)와 만성통증치료기기(NMS)를 비롯해 복부 코어 근육 강화를 위한 에스테틱 기기(CSMS)를 개발해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8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승인을 받았다. 매출·시가총액 요건이 충족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아 상장주관사 추천으로 특례 상장할 수 있는 제도인 일명 ‘테슬라 요건 상장’(이익 미실현 기업특례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리메드는 지난해 매출액 80억400만원·영업손실 8억3600만원·당기순손실 73억8000만원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1억6300만원·영업이익 21억1500만원·당기순이익 25억9800만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와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근용 대표는 “15년간 전자약 분야에만 집중해 해당 분야 독자적인 기업으로 발전해왔다”며 “글로벌 수준에 맞게 축적해 온 연구 기술력과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전자약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리메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9-11-04 21:50:02의료기기·AI

|신세한톡|쓸데 없는 '딴짓'을 위하여

메디칼타임즈=김요섭 생명화학공학을 전공하다가 신소재공학으로 전과했을 때, 과대표/과학생회장을 맡아서 바쁘게 돌아다녔을 때, KAIST 학부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에 올인하겠다고 1년을 휴학했을 때, 경영학 복수전공을 하고 싶다고 졸업을 1년 더 연기했을 때, 가지 않아도 되었던 군대에 자진해서 입대했을 때, 공과대학원에 진학하는 대신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경영/정책대학원에 지원했을 때, 해외 명문대 경영대학원을 합격하고도 의과대학 편입학 준비를 하겠다고 진로를 변경했을 때, 의대 입학 직후 '딴짓하는 의대생 모임'을 만들었을 때, 공모전을 통해 창업을 준비했을 때, 유급당한 것도 아닌데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휴학원서를 제출했을 때, 그럴 때마다 가장 많이 들었던 조언은 "쓸데없는 짓 좀 하지 말고 공부나 하라"는 것이었다.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하라는 공부'를 안하면 '쓸데 없는 짓'을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오로지 정해진 길을 따라 대학에 입학하고 남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서 안정적인 직장을 갖는 것을 최고의 가치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오죽하면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인터뷰 중에 "한국 학생들은 어릴 때 부터 사교육에 시달려 스스로 호기심을 개발할 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진로에 대해 앞선 세대, 특히 부모님 말씀을 너무 맹목적으로 따라서는 안 됩니다 (2019 노벨 화학상 뷔트히리 교수 인터뷰 중)" 라는 발언을 했을까. 세상은 쓸데없이 딴짓을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발전해왔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기르려면 자꾸 딴짓을 해야 한다. 그리고 딴짓을 정말 잘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쓸데 없는 일을 잔뜩 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은 태어나지 않는다. 머리가 유연하지 않으면 안되고 끈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019 노벨 화학상 일본 요시노 아키라 기자회견 중)" 존경하는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잡스도 학창시절에 쓸데 없는 짓 만 골라가면서 하고 심지어 대학까지 때려친 문제아였다. 그 뿐인가? 이곳 저곳 대학을 옮겨 다니다가 결국 졸업은 하지 못했지만 세계적인 기업 오라클을 창립한 엘리슨, 어린 나이에 신문배달부에서 시작해 라스베가스 베네시안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등을 운영하는 호텔왕 아델슨, 대학교수로서 안정적인 삶이 보장될 수 있는 스탠포드 박사과정을 중퇴하고 구글을 공동창립한 래리페이지와 세르게이브린, 최초의 온라인 결제 회사 페이팔과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를 창립한 엘론머스크까지, 세상을 바꾼 위인들 중에는 정해진 길을 따라가지 않고 딴짓을 했던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대학까지 때려칠 정도로 심하게 딴짓을 하던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킨 사례는 의료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이 지금의 세계적인 명성을 향유하게 만들어준 석유왕 록펠러는 무학력자였고, 미국에서 가장 큰 사립 의학연구소 (25조 기금) HHMI를 설립한 하워드 휴 또한 대학을 중퇴하고 회사 경영자이자 영화감독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비행기를 조종하다가 수 차례 추락사고까지 낸 사고뭉치였다. 한국에서 가장 큰 병원이 된 아산병원을 설립한 정주영 회장님도 소학교 출신이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만든 정세주 대표님도 홍익대학교 전자공학과를 다니시다가 중퇴하신 인물로 지금은 휘하에 하버드, 옥스포드, 연세대 출신 의사들을 두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을 이끌고 있다. 나는 대학에서 이렇게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분들과 나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일까 고민해 왔고 '나에게는 용기가 부족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나도 나름대로 도전정신을 가지고 노력했지만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고 딴짓을 정말 잘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것이다. Medical Mavericks는 의대생들이 '쓸데 없는 딴짓'에 끈기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그 일을 함께 잘 해낼 수 있도록 서로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서 조직한 단체이다. 우리가 말하는 '딴짓'은 꼭 비임상진로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당장 성적에 도움이 안되더라도, 당장 내게 돈을 벌어다주지 못하더라도,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방황하는 모든 의대생과 의사선생님들을 환영한다. You are not alone, Just Be a Medical Maverick!
2019-10-14 10:54:46오피니언

어웨어,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실내 공기 측정기 개발사 Awair(어웨어)가 약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청정기술 벤처 투자사 웨슬리 그룹(The Westly Group) 주도로 이뤄졌다.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 에머슨일렉트릭(Emerson Electric) 아이로봇(iRobot) 누오보캐피털(Nuovo Capital)이 투자에 참여했다. 웨슬리 그룹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 참여는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 발굴에 힘쓰는 기업투자 건 가운데 가장 최근에 이뤄진 주요 투자 사례다. 웨슬리는 거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esla), 파워그리드 점검용 드론 개발업체 스터블루(Sterblue), 안전관리용 로봇 개발 스타트업 게코 로보틱스(Gecko Robotics) 및 부동산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업체 어니스트빌딩스(Honest Buildings)와 같은 미래 신산업 기업에 투자해왔다. 스티브 웨슬리(Steve Westly) 웨슬리 그룹 대표는 “어웨어가 보유한 실제적인 실내 공기 질 데이터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어웨어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가정용 솔루션과 신제품 연구·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기업용 솔루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회사는 2015년 어웨어 퍼스트 에디션 출시 이후 가정용 실내 공기측정기 개발사로서 빠르게 성장해 현재 전 세계 3000여개 도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서울 두 곳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보잉(Boeing) 시스코(Cisco) 구글(Google) 프록터앤갬블(Proctor & Gamble) 등 글로벌 대기업 출신 임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어웨어는 특히 기업용 공기관리 솔루션 ‘어웨어 옴니’를 통해 B2B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어웨어 옴니는 사무실·학교·호텔·병원 등 실내공간의 공기 질을 측정해 실시간 공기 질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노범준 어웨어 대표는 “공기는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공기를 포함한 주변 환경을 설계·구축·모니터링하고 적절히 제어하는데서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웨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산적인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5-07 09:22:09의료기기·AI

아벨리노랩, 이사회에 제임스 마조 영입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글로벌 유전자 진단·치료기업 아벨리노랩은 제임스 마조(James V. Mazzo) 칼 자이스 메디텍(Carl Zeiss Meditec) 통합안과 사업부 대표를 이사회에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38년 이상 안과 업력을 가진 그의 이사회 합류는 다양한 범위로 연구와 적응증을 확장해 유전자 검사 표준을 세우고자 하는 아벨리노랩의 시장 확장과 조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임스 마조는 “아벨리노랩이 안질환 치료제의 미래”라며 “아벨리노랩의 선각자들과 함께 더 나은 환자 치료를 이끌어낼 기회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임스 마조는 미국 백내장·굴절교정수술학회(ASCRS) 이사회와 미국안과협회(AAO)재단 자문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엘러간(Allergan) ▲AMO(Advanced Medical Optics) ▲애보트(Abbott) ▲아쿠포커스(AcuFocus) ▲뉴로테크(Neurotech) ▲어드바메드(AdvaMed.) 등 안과 관련 기업 경영진을 맡아 풍부한 경험을 보유했다. 이진 아벨리노랩 회장은 “아벨리노랩 미션은 안과 전문과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제임스의 안과 커뮤니티에 대한 지식이 안과 유전자 검사·치료를 위해 임상기초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아벨리노랩 역량을 강화해 미션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아벨리노랩은 안과질환 관련 유전자 진단·치료를 수행하는 글로벌 퍼스트 무버다. 유전자 가위(CRISPR)를 활용해 유전병을 관리하고 잠재적인 치료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각막 이상증과 관련한 유전체 테스트를 성공했고, 풍부한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를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테슬라 상장 방식을 통해 연내 코스닥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19-04-29 14:43:42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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